JAXA(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카운트 다운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리랑위성 3호'와 일본의 '시즈쿠('SHIZUKU' / 물방울이라는 뜻) 위성'을 함께 발사하기 때문에, 홈페이지에는 시즈쿠 위성 발사로 모든 관련 링크들이 도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기분 팍 상하지요...)
처음 오신 분들이 많이 헷갈리실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중계해준다는 소식을 못 듣는것도, 전문 채널이 없는 것도 혹은 심지어 오늘 새벽 위성발사가 있다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팍팍 안뜬느 것도 기분 팍~ 상하지요... 아무튼, 감상과 생각은 나중으로 미루고~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면서 중계를 기다려 봅니다.
아리랑위성 3호 발사 라이브 중계!!
JAXA에서 제공하는 위성 발사 임무 중계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Live Broadcast' 중계와 'YouTube' 중계, 'Ustream' 중계 세가지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아직 버튼은 활성화가 안되어 있습니다.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250 | Off Compulsory | 2012:04:03 09:43:13
OSSI 스티커가 붙은 택배!
택배니까 그냥 보내주셔도 되는데,
이런 작은 것 하나하나가 상품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125 | Off Compulsory | 2012:04:03 09:44:27
택배를 여니, 티셔츠와 주문서.
주문서에는 내 이름과 티셔츠를 구매해줘서 고맙다는 편지도 한통! (감동~)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2:04:03 09:46:32
OSSI 티셔츠를 담고 있는 비닐 백과 OSSI 스티커
내가 공대 출신이라서?
디자인이나 글자배열 자체는 단순하고 깔끔하지만. 나는 이게 참 멋있게 느껴진다
무엇이 들어 있나? : 티셔츠, OSSI ID Card, 설명서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320 | Off Compulsory | 2012:04:03 09:58:35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2:04:03 09:58:57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2:04:03 10:08:30
포장 안에는 OSSI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카드와 OSSI ID Card가 들어있다
정성스럽게 디자인 된 비닐 안에는 티셔츠와 함께, OSSI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설명서와 OSSI ID 가 적힌 OSSI ID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개인 우주 프로그램(Private Space Program)을 지원/지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OSSI ID 카드는 매우! 중요한데, 이 ID 카드는 반드시 OSSI 홈페이지에서 등록하셔야 합니다!!
OSSI가 현재 제작하고 있는 인공위성은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후에, 우주배경복사(CMBR, Cosmic Microwave Background Radiation)감지하면 지구로 랜덤한 숫자를 송신하게 할 계획입니다. 이때 이 수신되는 번호는 일종의 로또 번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티셔츠 구매자는 티셔츠를 살때마다 이 ID번호를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나중에 자신의 OSSI ID가 이 로또 번호와 같을 경우, 상품을 받게 되는 것이죠.
현재까지는 그 상품이 '개인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Satellite Lotto)!!
OSSI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PDF 매뉴얼에 'Satellite Lotto'라고 써 있네요. 홈페이지 자체에서는 그런 말이 없는 것 같은데, 좀더 많은 페이지에 노출이 되어서 사람들이 잘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명서의 제일 마지막 문구에 시선이 오랫동안 머물게 되네요.
".....(중략) 그리고 당신의 위성을 쏠 기회를 가지세요.
우주는 모두의 것입니다. 나 그리고 우주."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320 | Off Compulsory | 2012:04:03 10:00:56
Remove Before Flight 태그다!! +ㅁ+
위 사진은 빨간 태그는 항공기가 비행하기 전에 제거해야만 하는 'Remove Before Flight tag'입니다!!
항공기가 비행을 하지 않을 때, 보호나 안정상의 문제 때문에 임시로 장착하는 핀이나 장착품에 달려 있는 것으로, 비행하기 전에 반드시 제거! 해야 합니다. 랜딩기어 핀, 엔진 공기 흡입구(Intake) 마개, 피토트 튜브(Pitot Tube) 커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OSSI 팀은 정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경 조사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센스가 돋보이네요!!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160 | Off Compulsory | 2012:04:03 11:08:51
Remove Before Flight 태그의 뒷면
CCL (Creative Commons License)도 있고...
이런 섬세하고 꼼꼼한 작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OSSI 티셔츠 : My Sat, Robot, Model
이번에 구입한 티셔츠는 총 세 종류인데, 'My Sat'은 그 중에 가장 독특한 분위기의 티셔츠입니다.
오래전 흑백 TV시절 광고를 보는 듯한.. 약간 잉크 번진 느낌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마음에 듭니다.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2:04:03 11:02:57
My Sat
Robot은 제 친구들한테 제일 인기가 많았던 상품이기도 했습니다.
'When I Grow Up, I Wanna Be a Satellite!'
귀엽네요. ^^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125 | Off Compulsory | 2012:04:03 11:04:47
Robot
'Model'은 Open Source Satellite Initiative라고 티 뒷면에 깔끔하게 적혀 있는 티셔츠입니다.
제가 구입한게 마지막 남은 상품이었습니다. ㅎㅎ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160 | Off Compulsory | 2012:04:03 11:05:40
Model
이 로고는 티셔츠 뒷면에 찍혀있다 (혼동 주의!)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125 | Off Compulsory | 2012:04:03 11:05:49
Star Wars 버전으로 한번 찍어봤다 ㅎㅎ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6.0mm | ISO-320 | Off Compulsory | 2012:04:03 11:11:27
지난 2012년 3월 26일(월) 저녁 7시경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금성-달-목성으로 이어지는 일렬배열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단, 일렬
배열 예정 시각이 월요일이라서 저는 그 시각에 아마도 회사 사무실에 있을 확률이 높았죠. 그래서 아쉽지만 그 전날인 3월 25일(토), 금련산
천문대(부산시민천문대)에 올라갔습니다.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안시 관측이나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이 아닌 다른 목표가 있었습니다. 한데 모인 금성-목성-달의 천체촬영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2005년 천문노트 제1회 정기관측회 때, 아는 형의 도움으로 쌍둥이 자리를 찍어본 이후, 은근히 많은 기회와 주변에 좋은
카메라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천체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사진을 막 찍고 보정하고 하는 게 전 별로 내키지 않았거든요. 아마도 은연중에 ‘렌즈’에
눈을 뜨지 않으려는 저의 무의식이 발동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들어보셨습니까? ㅡㅁㅡ 남자가 ‘빛’과 ‘소리’에 빠지면 3대가 망한다는 ㅋㅋㅋㅋㅋ)
아무튼, 지난 1월에 앙코르와트(캄보디아)을 가면서 구입했던 미러리스 카메라(SONY NEX-5N)가 여행 이후, 집에서 장식품이 되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잘 됐다. 이번 기회에 천체사진이나 한번 찍어보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모두의 DSLR, 나의 DSLR은?
그전부터 블로그 자료수집용 카메라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었기에, 별로 구입을 망설이지는 않았지만, 제가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고민한것이 딱 세가지가 있습니다.
1. 난 카메라 공부를 하지 않는다. (그동안의 경험상)
2. 막 찍어도 잘 나와야 한다. (뭐지... -_-)
3. 블로그 자료사진 촬영용으로 적합할 것!
(휴대성, 전시회나 박물관 등 / 인물사진? 훗...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카메라를 좀 아는 동생들에게 물어보니, 제가 가끔 천체관측도 나가고 하니까 그냥 DSLR로 Cannon EOS 600D나 Nikon을 사라고 설득하더군요.
아는동생 : "형, 근데, 이왕 사는거면 천체 사진도 찍을 수 있는 DSLR이 좋지 않아요?"
루나리안 : "...."
아는동생 : "좀 무겁긴해도... 색감도 좋고, 이것 저것 다 찍어 볼 수 있고..
나중에 뭘 찍어 보고 싶을지 어떻게 알아요?"
루나리안 : "...."
아는동생 : "형?"
루나리안 : "응?"
아는동생 : "....안 듣고 있죠?"
루나리안 : "...응 ㅋㅋㅋ"
수많은 동생들이 'DSLR'아니면
천체사진 찍기어려워요'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민끝에 저에게 가장 적합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SONY NEX-5N !!
google | Nexus S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2sec | F/2.6 | 0/0EV | 3.4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2:03:25 17:52:04
당일 출동한 카메라 2대 오른쪽이 나의 SONY NEX-5N
전자상가에 가서 모든 미러리스들을 다 찍어봤지만, 셔터감이나 소리가 모두 절 만족시켜줬습니다. 물론 DSLR에 비해 그립감은 좀 떨어지지만.. 막 찍어도 잘 나오고, 단렌즈 장착시 어디에나 쏙~ 잘 들어가네요. 좋아좋아. 맘에 들어.
근데, 진짜, 천체사진을 못 찍는건가?
CHALLENGE ACCEPTED!!
궁금하면 해보면 되는겁니다. 참으면 병나는 겁니다. ㅎㅎ
딱 마침, 지구의 연인이 하늘에서 목성과 금성을 나란히 세워놓고 선을 한번 보시겠다는데, 사양할 필요 없죠. 안된다는 남의 말만 믿고 이런 빅 이벤트를 놓치는 건 아니다 싶어서, NEX-5N 을 출격준비 시켰습니다(충전, SD메모리 확인)
앞서 밝혔듯이, 카메라를 공부한 적 없는 무법자입니다. 카메라의 기능을 숙지하지 않고 막 찍어댔더니, 처음에는 그냥 핸드폰 카메라 수준으로 작품이 나왔습니다. '승여리'의 'DSLR'이 같은 'SONY'였기에 망정이지... 흐흐.... 그냥 막 사진만 찍고 올뻔 했네요
^^;;
이건 하늘이 어두워지기를 차안에서 대기하고있다가 제일 처음에 카메라 ON하고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야간 촬영모드고 뭐고 평소
찍는대로 막 찍으면 이렇게 나온다는 거죠.
SONY | NEX-5N | Manual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18.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2:03:26 07:04:04
말 그대로 막샷. 그나마 카메라로 바로 봤을 때는 구분이 되는데, 블로그에 올리니 도대체 형체를 알 수 없다.
이건 야간촬영(손 촬영) 모드로 찍은 거에요. 훨씬 낫네요~ ^_^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이날 초점을 맞추는데 실패해서, 나중에 삼각대에서 찍은 사진보다도 그냥 야간 손 촬영 모드로 찍은 사진이 결과는 더 나은 것 같습니다.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8.0mm | ISO-6400 | Off Compulsory | 2012:03:26 07:10:16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18.0mm | ISO-6400 | Off Compulsory | 2012:03:26 07:10:58
이날 찍은 사진 중, 제일 맘에 드는 사진 그나마, 뭘 찍었는지는 알 수 있다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5sec | F/3.5 | 0.00 EV | 18.0mm | ISO-6400 | Off Compulsory | 2012:03:26 07:31:59
제일 진하게 보이는 우측 상단의 천체가 화성! 눈으로 봐도 다른 천체에 비해 현저히 붉은 빛이다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4sec | F/3.5 | 0.00 EV | 18.0mm | ISO-6400 | Off Compulsory | 2012:03:26 08:01:50
겨울철의 대삼각형(사진 중앙, 뒤집어진 삼각형 모습)
프로키온(작은개자리/좌측상단) - 시리우스(큰개자리/중앙 아래) - 베텔기우스(오리온자리/우측상단) 그리고 베텔기우스 아래 오리온 자리의 포인트, 별 삼형제ㅎㅎㅎ 이렇게 말하면 제가 무척 잘 아는 것 같지만, 저도 다 옆에 물어보고 공부해서 적는겁니다 ^__^
아래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제일 멋진 사진이 나와야 할 삼각대를 이용한 사진입니다. 초점을 제대로 못 맞춰서 엉망으로 빛이 흘렀습니다. 그냥 얼핏 보면 진하게 나와서 더 구분하기는 쉬워보이긴 합니다만.. ㅜ_ㅜ
SONY | NEX-5N | Normal program | Pattern | 1/5sec | F/4.5 | 0.00 EV | 36.0mm | ISO-6400 | Off Compulsory | 2012:03:26 07:44:59
제 사진만 보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카메라를 몰라서 잘 못찍어서 그렇지, 아래 링크처럼, NEX-5N으로도 충분히 천체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11년 9월 22일, YouTube에서 < YouTube Space Lab >이라는 프로젝트를 런칭합니다.
< YouTube Space Lab >은 구글(Google)과 'lenovo', 'Space Adventures'가 NASA, ESA, JAXA와 협력해서 시작한 프로젝트로, 만 14세에서 18세 이하 학생들이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실험할만한 과학 실험(science experiment)을 설계하고, 가장 멋진 아이디어를 낸 사람의 실험을 선정해서 실제로 우주에서 실험하는 장면을 YouTube에서 실시간 방송(live stream)하게 됩니다. (왜... KARI는 없을까요 ㅜ_ㅜ 그리고 왜 18세 미만인가요오오오오오 T - T)
이 영상을 처음 본 당시, 개인적으로 이 프로젝트 소개 영상이 너무 맘에 들었고 기억에 오래 남았었습니다. 우주왕복선 발사 카운트 다운 소리에 맞춰, 마치 우주공간에 나가면서 서서히 무중력 상태에 돌입하듯이 방안의 모든 물건들이 서서히 떠오르고 서로 부딛히는... 내가 알던 공간이 갑자기 다른 공간이 되어버린 것 같은 이상한 느낌... 실제로는 중력이 점점 줄어드는 것인데, 신기하게도 오히려 어떤 '힘'을 얻어서 모두가 둥둥 뜨게 된 것 같은 이질감. 영상 전체로 깔리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이 영상을 보고 보고 또 봤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North Star'
오늘 문득 그 음악이 생각나서 다시 한번 영상을 찾았는데, 이제서야 눈에 띄는 영상 하단의 설명 문구!!
링크를 따라가보니, 'Aurotone'이라는 music research and production company의 Facebook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Space Lab Theme sound track을 여기에서 제작했네요. 제목은 'North Star'. (북극성 'Polaris'를 말합니다.)
OSSI 프로젝트는 간단히 말해서,'개인이 인공위성을 제작, 발사하고 그 방법 및 위성 제작법에 대해서 공개(Open Source)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 주목할 점은, 발사 비용을 이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티셔츠 구입 대금으로 충당한다는 것이죠. 응원의 형태는 티셔츠 구입이지만, 결국, '하나의 공통된 꿈을 여러 사람이 합심해서 이룬다'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OSSI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는바와 같이, 본 프로젝트의 원래 목적은 단순히 '개인의 위성발사'라는 어떤 기술적, 과학적 목적 외에도 더 많은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비실용적인 개인 위성발사를 통한 꿈(판타지)의 실현'과 같은 예술적, 문화적 성격이 더욱 강조되는 프로젝트인 것이죠.
OSSI, 발사 계약 완료!! 이제 남은 것은...
여러 어려움이 많았겠지만, 이때까지 3년여간의 시간동안, OSSI 프로젝트는 꾸준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열정적인 작업 끝에, 작년에는 'NovaNano'라는 소형위성 발사/운영 전문업체와 발사 계약을 하는데 성공했었죠. 정말 실행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OSSI - NovaNano Launching Agreement
OSSI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OSSI는 NovaNano와 계약을 맺으며 계약금의 25%인 25,000 달러를 이미 입금한 상태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당초 계획했던 대로, 티셔츠 판매와 홍보를 통한 발사대금의 마련이겠죠?
지난 3월 8일, OSSI는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인공위성 티셔츠 판매와 관려하여 도움 주실 분들을 모집하는 공개 구인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티셔츠 판매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google | Nexus S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8sec | F/2.6 | 0/0EV | 3.4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 2011:08:04 19:46:52
달, 2011.8.4 / Nexus S /
지난 한주는 모처럼의 휴가였습니다. 회사를 다닌지 얼마되지도 않았건만, 이상하게 저는 휴가를 몹시 기다렸습니다.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스스로 인식하는 것보다 살짝 지쳐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자연스럽게 걸려온 '승여리'군의 전화
"별 보러 갈래?"
친구들과 별 헤는 밤
그렇게 급조된 별바라기 '루나리안', '승여리' 군, '픽션' 군, '에리카' 양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 금련산 천문대 >를 찾았습니다. 금련산 천문대는 부산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유일한 천문대죠. 부산에 사시는 분들은 '김해 천문대'가 익숙하시겠지만, 김해 천문대는 생각보다 부산 외각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금련산 천문대와 김해 천문대의 위치 일부러 광안리와 해운대의 위치를 넣어봤습니다. 대략적인 감이 오시나요?
금련산 천문대는 금련산 수련원 안에 있습니다. 사진 아래에 보이는 게이트를 통과해야 하죠! 수련원 출입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천문대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금련산 천문대 전화: 051-610-3222)
google | Nexus S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8sec | F/2.6 | 0/0EV | 3.4mm | ISO-400 | Flash fired | 2011:08:04 19:45:51
광안대교 및 광안리 야경 등으로 인한 '광해(light pollution)'가 살짝 있지만, 9시 경에 부산 시티 투어 버스가 마지막 관광객들을 실어다 주고 나면, 주위 시설물들의 불들을 끄기 때문에 도심에서 밤하늘을 즐기기에 참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google | Nexus S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8sec | F/2.6 | 0/0EV | 3.4mm | ISO-400 | Flash fired | 2011:08:04 20:56:46
열려라 돔!!! (케케케케 -_-) 이때가 제일 신났습니다. 두근두근
동영상이 옆으로 누워서 죄송해요~ ㅠㅠ 그래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면, 돔이 열리면서 아름다운 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또 색다르죠!!?
google | Nexus S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0sec | F/2.6 | 0/0EV | 3.4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1:08:04 19:47:09
소리가 들리면서, 돔이 열리기 시작하면 정신없죠~ 이때는 그저 '에리카'양 처럼 돔을 멍~하니 쳐다볼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의 비밀기지 느낌? ^_^
google | Nexus S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0sec | F/2.6 | 0/0EV | 3.4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1:08:04 19:48:27
금련산 천문대 보유 망원경 중 하나. 다른 천문대에서는 서브(sub)급이라고 살짝 말씀해주셨지만, 이게 어딥니까! 관측시에는 정말 좋은 상을 보여줬습니다 ^_^
'픽션'군이 망원경의 아이피스(eyepiece)에 스마트폰(LG Optimus Q)을 대고 직접 찍은 달사진입니다! 오른쪽 상단이 조금 뭉개졌지만,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느낌을 한번 느껴보시라고 올립니다.
저는 촬영에 실패했습니다 아흑~ OTZ
참 운이 좋게도 이날 무척이나 날이 맑아서 달의 크레이터(crater)와 토성의 고리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토성과 달은 굉장히 일찍 서쪽으로 져버렸지만요~ 토성과 달을 관측한 이후에는 여름철의 대삼각형을 중심으로 관측을 시작하였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지난 8월 6일이 칠월 칠석이었네요~ 몇일 뒤가 칠석인줄도 모른채, 여름철의 대삼각형을 올려다봤습니다. 하하. 스크린 샷은 제 폰에 깔려 있는, < Google 별지도 >어플입니다. 평소에 설치해놓은게 다행이네요~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여름철의 대삼각형은....
1. 사진 상단에 보이는 거문고자리의 베가(Vega, 직녀) 2. 사진 오른쪽의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Altair, 견우) 3. 사진 왼쪽의 백조자리의 데네브(Deneb)
를 이은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일일 관측대장 '승여리'군은 천문대에서 일한 경험도 풍부하고, 천문학을 전공한 친구라, 밤하늘을 잘 모르는 세 친구에게 친절할 설명을 해줬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승여리'군은 이 날 열심히 사진 촬영도 했는데요, 작품은 [여기]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관측을 마치고,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글을 적고 있으려니, 정말 갑작스런 제안에도 흔쾌히 따라나선, '픽션'군과 '에리카'양에게도 무척 고마운 맘이 듭니다. 세 사람이 오~~~랜 친구인데, 같이 별을 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 이런 기회를 자주 자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google | Nexus S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8sec | F/2.6 | 0/0EV | 3.4mm | ISO-400 | Flash fired | 2011:08:04 21:11:31
'CANSAT'과 관련된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너무나도 맘에 드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작년 12월에 난 기사인데, 이때까지 모르고 있었던게 너무 아쉬울 정도네요~
'OSSI'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고, 송호준 님과도 개인적으로 교류하면서 지냈으면 하는 맘이 듭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천문노트(http://astronote.org)의 별님들께도 소개를 해서, 티셔츠 공동구매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운영진 분들과 상의를 해봐야겠습니다.
제가 졸업 전에 작성해서 올 4월 달에 투고한 논문이 있었는데,
그게, 'ACTA ASTRONAUTICA' 저널에 게재 확정이 났다고 하시더군요~!!
'ACTA ASTRONAUTICA'저널이 팩트가 좀 낮긴 해도
SCIE (Science Citation Index Extended) 저널 인데,
이런 재수가!! -_-)b
연락은 회사에서 받았으나
교신저자 아이디/암호가 집에 있는 관계로 확인을 못하고
집에 오자마자 확인을 했습니다.
오오... 선명히 찍혀있는 'Accept'!!
우리나라 학계가 SCI(Science Citation Index)의 노예라는 비판도 받고 있기는 하지만,
학문에 조금이라도 뜻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래도 아직까지 하나의 목표가 되는 것이 사실이고,
저 또한 'Big Bang Theory'의 '쉘던'이 아닌 관계로 왠지모르게 뿌듯했습니다.
"하악~ SCIE 라니~!"
물론, 기쁘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내 논문이 여기 실려도 되나~', '그만한 가치가 있는 논문인가~'하는 걱정이 되더군요.
지금 내 모습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되었구요....
취업하고도 논문도 꾸준히 보고, 공부도 꾸준히 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공부는 커녕 한달에 논문 한편이나 제대로 보고 있는건지.... ㅡ_ㅜ
현실은 팍팍하지만, 참 재밌네요~ 인생이란 게~
또 다시 힘을 내서 책을 들여다 봐야겠어요.